[한스경제=이정민 기자] BMW가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콘셉트4 (BMW Concept 4)'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BMW 콘셉트4는 차세대 '4시리즈 쿠페'의 콘셉트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4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연 전면부 그릴 부분이다. 세로형으로 획기적으로 확장한 것이다.
기존의 4시리즈 쿠페의 기드니 그릴은 3시리즈 세단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차세대 모델은 신형 3시리즈 세단과 디자인면에서 완전히 달라져 4시리즈 쿠페 특유의 개성을 추구했다.
콘셉트4의 그릴 디자인은 BMW 328과 BMW 3.0CSi 등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을 반영했다. BMW 쿠페의 오랜 역사와 성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4콘셉트는 신형 X5, X7등 최신 제품을 통해 대형화되고 있는 키드니 그릴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콘셉트4의 키드니 그릴 내부에는 복잡한 격자모양이 적용됐고, 그릴 하단의 클리어 플레이트에는 콘셉트4 로고가 위치했다.
슬림해진 트윈 헤드램프는 약간 각도가 있는 키드니 그릴과 함께 콘셉트4의 강인하고 웅장함을 잘 드러낸다.
또 라인이 더욱 뚜렷해진 보닛은 풍부한 볼륨감과 정확한 에지로 프런트 엔드 라인을 돋보이게 했다.
BMW관계자는 "콘셉트4의 한층 커진 키드니 그릴에 대해 4시리즈 쿠페는 새로운 개념의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나올 모델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등장하는 BMW 신차들은 한층 혁신적이로 개성이 강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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