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프로골퍼 노승열(28)이 기금 2000만 원을 모교 고려대 의료원에 기부했다.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함이다.
노승열은 11일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항상 제가 받은 많은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든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난치병 환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씩씩하게 뛰어 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군 복무를 끝낸 노승열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19∼22일에는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의 공식 대회 복귀전이다.
노승열은 지난 2011년부터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꾸준히 기부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번 선행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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