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에 오르는 영광을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신인왕이라는 기념비도 세웠다.
PGA투어는 12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임성재의 2018-2019시즌 신인왕 선정을 발표했다. 1990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PGA투어 신인왕 계보에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린 건 임성재가 처음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콘페리투어(2부)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한 뒤 2018-2019시즌 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5개 대회에서 26회 컷 통과를 기록하고 16개 대회에서 25위 이내 성적을 올려 잠재력을 뽐냈다.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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