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토랄 감독 경질, 이강인 출전 시간 늘어날까?

스포츠한국 2019.09.12 11:22

  • ⓒ발렌시아CF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끝내 팀을 떠났다. 이강인의 팀 내 입지 역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랄 감독을 경질했다고 알렸다. 이전부터 피터 림 구단주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것 대신 검증된 선수를 기용하는 방안을 더 선소했다.

과감한 전략 대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피터 림 구단주의 방향성이 팀 내 유망주인 이강인과는 맞지 않았다. 이강인도 출전 시간을 거의 잡지 못했다. 작년 10월 스페인 국왕컵을 통해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유럽 무대에 데뷔, 올해 1군에 정식으로 등록이 됐지만 그라운드에 자주 나서진 못했다.

그렇게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이강인은 대회 후,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특히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의 임대를 추진하기까지 했다. 토랄 감독도 이에 반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싱가포르 출신 림 구단주가 아시아계 유망주인 이강인의 잔류를 강하게 추진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원하면서도 이강인의 임대는 원하지 않았다. 결국 토랄 감독과의 마찰이 생겼고, 림 구단주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서 이강인은 타 팀에 가지 못하게 됐다. 그렇게 시즌 개막 후, 3경기를 치른 빠른 시기에 토랄 감독은 급작스레 팀을 떠나게 됐다.

차기 감독은 알베르트 셀라데스가 선임됐다. 그는 현역 시절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청소년 감독을 역임한 경험이 있기에 유망주 이강인의 출전 시간 증가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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