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6.1이닝 2실점 14승…다저스 시즌 96승 달성

커쇼 6.1이닝 2실점 14승…다저스 시즌 96승 달성

스포츠경향 2019-09-14 14:11:00 신고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에 힙입어 시즌 96승(53패)째를 거두고 뉴욕 양키스(97승 52패)를 바짝 추격했다.

다저스는 14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올해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홈에서 1·2, 6·7차전을 치르는 어드밴티지를 확보한다.

안방에서 유독 강한 다저스가 31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탈환하려면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양키스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5-6으로 졌고, 같은 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4-1로 꺾어 다저스와 동률을 이뤘다.

다저스는 4회와 7회 집중타로 각각 4점, 3점을 빼내 승패를 갈랐다.

0-1로 뒤진 4회 볼넷과 안타로 엮은 1사 1·3루에서 AJ폴록이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신인 개빈 럭스가 메츠 우완 선발 노아 신더가드에게서 전세를 뒤집는 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

4-1로 앞선 7회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를 채운 뒤 크리스 테일러의 주자일소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탰다. 7-2로 앞선 8회엔 에드윈 리오스가 좌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6.1이닝을 2점으로 막고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32)은 15일 오전 8시 10분 선발 등판해 메츠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과 대결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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