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샤이저 “다저스 우승은 모르겠고, 사이영은 류현진”

허샤이저 “다저스 우승은 모르겠고, 사이영은 류현진”

스포츠경향 2019-09-17 08:30:00 신고

LA 다저스의 전설적 투수이자 다저스 경기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오렐 허샤이저가 “류현진이 올해 사이영상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미국 TMZ는 17일 허샤이저와의 거리 기습 인터뷰 동영상과 함께 허샤이저의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확신 내용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허샤이저는 류현진 사이영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류현진은 분명히 올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면서 “내 마음과 내 심장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시즌 중반까지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지만 8월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8월12일 1.45까지 떨어졌던 평균자책도 2.45까지 올랐다가 지난 뉴욕 메츠전 호투로 2.35까지 떨어뜨린 상태다.

류현진이 부진한 가운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구도가 복잡해지는 듯 했지만 허샤이저는 명쾌하게 “류현진이 받아야 한다”고 정리했다.

허샤이저는 류현진의 슬럼프에 대해서도 “슬럼프 기간만 보지 말고 시즌 전체를 살펴보면, 오, 역시 류현진이 대단한 시즌을 보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류현진 외에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워싱턴의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등이 가세했다. 허샤이저는 이들 보다 류현진이 우위에 있다는 점을 확실히했다.

다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허샤이저는 다저스가 우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을야구는 실제 경기를 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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