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고진영(24)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8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7일(한국 시각) 전 세계 여자 프로 골퍼 순위를 매기는 롤렉스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10.30, 합계 535.77로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만 4승을 올리며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선 고진영은 통산 20주간 랭킹 1위 기록을 써 이 부문 한국 선수 최다인 박성현(26)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의 뒤는 평균 포인트 8.20, 합계 401.87을 기록한 박성현이 자리했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휴식기로 2주간 열리지 않아 3위 렉시 톰슨(24ㆍ미국), 4위 이정은6(23), 5위 브룩 헨더슨(22ㆍ캐나다), 6위 이민지(23ㆍ호주)까지 랭킹에 변동이 없다.
하타오카 나사(20ㆍ일본)가 10위권 랭커 중 유일하게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15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권대회 우승이 랭킹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에리야 쭈따누깐(24ㆍ태국)과 박인비(31)가 한 계단씩 내려간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한국스포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