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기획사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홍진영은 지난 8월 28일 (주)오뜨리버라는 이름으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시작해, 대표자 명의에 이름을 올렸다. 홍진영의 문화예술기획업체(엔터사)는 강남구청을 통해 접수됐다.
엔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등록기업의 목록, 기본적인 기업정보, 변경등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뜨리버는 2016년 8월 설립한 홍진영의 쇼핑몰 이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달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면서 본격적인 매니지먼트사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지난 8월 23일 소속사 뮤직K와의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중임을 알렸다. 스케줄 조율에 어려움을 느꼈고 정산도 불투명하다는 주장의 글을 SNS에 올렸다. 뮤직K 측은 "홍진영은 5년간 100억 원 이상을 정산받았으며 부당한 대우도 하지 않았다"면서 "홍진영과의 원만한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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