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화합 행사…화천군 군부대 페스티벌 시즌 돌입

민·군 화합 행사…화천군 군부대 페스티벌 시즌 돌입

연합뉴스 2019-09-17 17:42:16 신고

19일 27사단, 30일 15사단, 내달 22일 7사단 행사 이어져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지역이 '군부대 페스티벌' 시즌에 들어간다.

육군 27사단 '이기자 페스티벌'이 19일부터 22일까지 사내면 문화마을과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004년 전국에서 처음 시작된 민·군 화합 행사다.

이기자 페스티벌 자료사진
이기자 페스티벌 자료사진[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식은 군악대 공연과 뮤지컬 '3.1 그날의 기억', 국악 협연 등이 열린다.

이어 20일 오전 10시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시가행진이, 오후 6시부터 이기자 장병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또 21일 오후 6시 사내초교 중창단과 부대 장병들이 함께 '합창으로 One-Team'(원팀)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 이기자 페스티벌은 최근 국방개혁에 따라 육군 27사단 해체 문제가 수면 위에 떠오른 상태에서 치러지게 돼 관심이다.

화천군과 주민은 어느 때보다 끈끈한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 군부대가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임을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육군 15사단 대성산 승리 페스티벌은 이달 30일부터 3일간 상서면 다목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군악 퍼레이드, 민·군·관 만남의 장, 작은 음악회, 군악 합동 연주회, 대성산 음악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다음 달 22일에는 육군 7사단 칠성 페스티벌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상서면 산양리 일대에서 나흘간 치러지는 칠성 페스티벌은 드림콘서트를 비롯해 연대의 날, 밀리터리 체험 부스 등이 준비된다.

화천군은 3개 사단 페스티벌을 통해 장병과 면회객 등 수만여 명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보고 상경기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음식·숙박업소와 주민 모두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장병과 면회객 맞이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17 17: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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