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 12] 첫 단추 잘 꿴 문경은 감독 “토너먼트 가면 우승 도전하겠다”

[터리픽 12] 첫 단추 잘 꿴 문경은 감독 “토너먼트 가면 우승 도전하겠다”

스포츠경향 2019-09-17 18:44:00 신고

“토너먼트에 가면 우승에 도전하겠다.”

기분좋게 첫 스타트를 끊은 서울 SK의 수장 문경은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문 감독은 17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 12 조별리그 A조 첫 경기 블랙워터 엘리트와 경기에서 93-77로 승리한 뒤 “오늘 많은 점수 차로 이겨놔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세 팀이 1승1패가 되면 골득실을 따지기 때문”이라며 “승리 위주로 오늘 12명 전원을 기용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도록 했다. 잘 버무려서 토너먼트에 가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공식적인 첫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 경기에서 속공을 많이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시도는 많이 했지만 턴오버가 많아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 점을 빼곤 많은 소득이 있었던 경기다.”

-상대 빅맨이 높았는데?

“신장이 좋고 힘이 좋았다. 골밑에서 공을 잡게 하면 버거울 것이라고 봤다. 초반에는 더블팀보다 자밀 워니에게 일대일로 맡겼지만 반칙이 많아져서 더블팀을 갔다. (상대 빅맨이)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우리는 오히려 빠른 공격을 지시했다. 워니까지 달리는 스타일이다. 신장으로 인한 데미지는 없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도 적지 않은데? 우승 욕심 있나?

“부상 없이 가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했다. 성적도 중요하나, 부상이 염려된다. 오늘 많은 점수 차로 이겨놔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세 팀이 1승1패가 되면 골득실을 따지기 때문에. 승리 위주로 오늘 12명 전원을 기용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도록 했다. 잘 버무려서 토너먼트에 가면 우승에 도전하겠다.”

-자밀 워니에 대한 평가는.

“플레이가 상당히 꾸준하다. 한국 와서 연습경기도 했고 오늘 첫 실전을 했는데 생각보다 부지런하고 스피드도 겸비한 선수로 파악된다. 원래 골밑 플로터가 특기인데 근래에 잘 안 된 것 같다. 특기인 플로터가 잘 들어가기 시작하면 상당히 무서운 선수라고 본다. 우리 팀은 수비 변화가 많은 편이다. 공격 패턴은 잘 숙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수비 패턴에 대한 변화도 잘 익힌다면 리그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마카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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