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가 내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을 구두 합의했다는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엘 치링기토 TV’는 18일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파리 생제르맹에 음바페의 이적료로 보장 금액 2억 2500만 유로(약 2923억원)에 옵션으로 5000만 유로(약 658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프랑스의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떠오르는 스타가 됐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이 거액의 연봉과 함께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부해 진로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음바페는 2022년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개인에게는 연봉 3500만 유로(약 461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엘 치링기토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음바페는 내년 팀 동료 네이마르가 갖고 있는 이적료 기록을 깬다.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는 이적료 2억 2000만 유로(약 2896억원)에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황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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