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유태오 "천우희와 멜로, 꿈 이뤘다"

'버티고' 유태오 "천우희와 멜로, 꿈 이뤘다"

일간스포츠 2019-09-18 11:50:22 신고




유태오가 멜로 영화 주연으로 나선 소감과 함께 천우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8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전계수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유태오는 "개인적으로 멜로라는 장르를 너무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칸이 먼저 알아본 글로벌 신예 유태오는 서영의 비밀스러운 연인 진수 역을 맡아 천우희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뛰어난 업무실적으로 회사 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개발팀 차장 진수는 그의 옷차림이나 점심식사 메뉴가 여직원들의 수다 주제가 될 정도로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이성의 주목을 끄는 매력적인 남자다.

유태오는 "멜로를 한다면 '우희 씨와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진심이다. 옛날에 다른 영화 뒤풀이 자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현실이 됐다. 너무 좋았다. 꿈이 이뤄졌다"고 고백했다.

전계수 감독은 유태오 캐스팅에 대해 "유태오는 거칠고 남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멜로 드라마틱하고 멜랑꼴리한 감성을 갖고 있다. 영화를 보면 아실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잘생겨서요'라는 말을 들어도 오글거리지 않을 만한 감성을 보여주는 배우다"며 "'러브픽션'에 단역으로 나와 옛날부터 알고 있기도 했다. '레토'를 보기 전에 캐스팅 했고, 큰 고민없이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내달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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