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로버츠 감독 “가을야구 오프너 활용 고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 “가을야구 오프너 활용 고려”

스포츠경향 2019-09-18 12:40:00 신고

LA 다저스가 가을야구, 특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오프너’를 가동한다. 4선발 자리를 고정시키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이 18일 트위터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4차전 상황이 벌어질 경우 오프너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너’는 5이닝 이상 던지는 선발 투수를 기용하는 대신 경기 초반 1~2이닝을 확실히 막을 수 있는 투수를 맨 먼저 등판시키는 전략이다.

다저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내셔널리그 승률 2위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전패를 하더라도 승률 2위를 하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도 가졌다.

본격적으로 가을야구를 준비해야 하는 때 악재가 생겼다. 당초 4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좌완 리치 힐이 복귀하자마자 또다시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리치 힐이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포함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로 이어지는 3선발까지는 잘 돌아가지만 4선발 자리는 불투명하다. 신인 더스틴 메이나 토니 곤슬린에다 훌리오 우리아스, 마에다 겐타 등 선발 자원이 있는데, 이 중 한 명을 4선발로 고정시키기 보다는 오프너를 활용하면서 유연한 마운드 운영을 하겠다는 뜻이다. 전체적으로 다저스 불펜이 불안하다는 점도 ‘오프너’ 고려의 이유로 풀이된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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