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셀트리온, 2200억 '바이오헬스 펀드' 조성한다

산은-셀트리온, 2200억 '바이오헬스 펀드' 조성한다

이데일리 2019-09-18 14:38:46 신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8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KDB산업은행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과 손잡고 2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은은 18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셀트리온그룹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산은과 협력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헬스 육성펀드와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산은은 또 바이오의약품과 화학의약품 분야의 제품개발·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고, 자체 벤처투자 플랫폼을 활용해 셀트리온 협력사들의 기술개발·이전·사업화를 주선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전략,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려는 뜻도 있다”고 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산은과 셀트리온이 주도하는 최초의 협력 모델”이라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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