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동남아1위 제약사 손잡고 인도네시아 진출

씨제이헬스케어, 동남아1위 제약사 손잡고 인도네시아 진출

이데일리 2019-09-18 14:51:30 신고

[이데일리 류성 기자] 씨제이헬스케어가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 ‘칼베’와 손잡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칼베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인도네시아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출시후 5년간 칼베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갖는 사업구조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국내30호 신약 케이캡정을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등 모두 21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캡정이 진출할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7000만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10조 9800억 원 수준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이 나라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시장은 약 1200억원에 달한다.

칼베사는 동남아시아 1위이자 인도네시아 1위의 제약사로 지난 2017년 기준 매출 1조 5000억원을 올렸다. 현재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작용기전(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은 국내30호 신약으로 허가받고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됐다. 케이캡정은 출시된 지 5개월 만인 지난 7월까지 누적으로 102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케이캡정은 최근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 위궤양을 적응증으로 추가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 잡고있다”고 평가했다.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칼베사 마이클 대표가 사업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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