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 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2-1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케인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불과 4분 뒤 추가골을 얻어냈다. 전반 30분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홈 팀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막판 반격에 나섰다. 다니엘 포덴세(24·포르투갈)가 전반 44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2-1로 따라붙었다. 이후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지난 추석 연휴 올 시즌 1, 2호 득점을 신고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후반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오는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6라운드가 곧바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 손흥민을 대신해 케인과 델리 알리(23·잉글랜드), 모우라로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