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부산 찾는다…10월5일 내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부산 찾는다…10월5일 내한

스포츠경향 2019-09-19 08:03:00 신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다음 달 5일 내한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9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 프리미어 상영이 확정된 가운데, 직접 부산을 찾는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에서 같은 달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부산을 찾는 것은 ‘세 번째 살인’으로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함께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2년만으로, 특히 이번에는 그가 처음으로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 촬영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상영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거장 감독의 신작 또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제작 가운데 감독, 배우 등이 직접 참석하여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가장 출중한 업적을 남긴 아시아 영화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돼 그의 부산 방문에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그와 딸(줄리엣 비노쉬)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모국어로 연출하지 않은 첫 번째 작품이자, 첫 해외 올로케이션 작품으로 세계적인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가 출연해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이미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첫 씬부터 마지막 씬까지 고급스러운 위트와 자신감, 활기가 있고 여러 경계를 넘나드는 놀랍도록 부드럽고 완성도 높은 영화이다”(Variety),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작업한 영화임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역시나 인간의 복잡 미묘함들을 포착했다”(The Wrap)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까뜨린느 드뇌브와 줄리엣 비노쉬가 모녀 관계로 등장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여기에 줄리엣 비노쉬의 남편 역할로 등장하는 에단 호크까지 가세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올 12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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