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재개발, 로또를 잡아라

서울 재건축 재개발, 로또를 잡아라

리얼캐스트 2019-09-19 09:35:00 신고


[리얼캐스트=취재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물량을 쏟아낼 전망입니다. 

올 가을 분양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부가 이슈로 시행이 확정되는 시기 전후로 분양물량이 요동칠 전망입니다. 분양가에 특히 민감한 정비사업의 경우 분양을 급히 앞당기거나 기약 없이 미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분양시장 특히 서울의 경우 규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가점이 낮은 이들, 공급 감소 가능성 두고 미리 분양을 받아 두려는 예비청약자들이 몰리기 때문인데요. 서울은 정비사업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공급 감소 위험이 커 청약경쟁이 치열합니다. 

연말까지 서울 정비사업 분양 5300여가구 

올해 9월 중순 이후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모두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총 5287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분양되는데 모두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입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물량(1028가구)의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2017년 5700여가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이 계획물량에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강동구에 위치한 둔촌주공 일반분양 여부인데요. 분양가 문제로 연내 분양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4800여가구 분양물량이 이번 통계에서 빠졌습니다. 만약 이 물량이 포함된다면 1만가구가량이 연내 분양 될 수 있는 셈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올 하반기 서울 분양물량의 대부분을 정비사업이 차지할 만큼 서울에서 정비사업은 신규주택 공급에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되면 정비사업을 포기하는 곳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서울에서 신규주택 공급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습니다”면서 “결국 공급감소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당분간 청약시장엔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서울 재건축, 재개발 주요 분양예정 단지들입니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합니다. 총 679가구중 11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경기고, 영동고 등의 좋은 학군을 갖습니다.

계룡건설은 성북구 보문동1가 보문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보문 리슈빌 하우트를 분양합니다. 총 465가구 중 22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지하철 6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 역세권입니다. 생태하천이 성북천도 가깝습니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주택재건축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합니다. 총 481가구 중 35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단지 뒤로 백련산이 접하고 있어 쾌적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동구 성내동 천호∙성내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분양합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며 지하철 5호선 및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역세권입니다.

이외에 영등포구 신길3구역을 재개발하는 포스코건설, 강남구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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