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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게릿 콜(29)이 한 시즌 300탈삼진을 달성했다. 추신수가 그 희생양이 됐다.
콜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게릿 콜은 1회 데니 산타나를 상대로 첫 탈삼진을 잡은 뒤 2회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와 로날드 구즈만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3회 추신수에게 탈삼진 한 개를 더 만들어낸 콜은 4회 엘비스 앤드루스를 삼진 처리했다. 계속해서 5회 구즈만에게 삼진 한 개를 추가한 콜은 6회 스캇 하이네만과 추신수에게 삼진을 빼앗아내며 이번 시즌 300탈삼진을 완성했다.
또 콜은 198 1/3이닝만에 300탈삼진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단 이닝 3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으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2001년 랜디 존슨(197 2/3이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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