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해군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 구단은 오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를 '해군작전사령부 매치데이'로 선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이번 매치데이를 맞아 해군 장병 500여명을 사직구장으로 초청해 야구관람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단은 해군 하정복을 모티브로 제작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뛴다.
이날 사직구장 중앙게이트에서는 입장 관중 선착순 2천명에게 밀리터리 유니폼 디자인의 배지를 증정한다. 사직구장 광장과 장내에서는 해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경기 전 해군군악대의 공연도 선보알 예정이다.
이날 시구행사에서는 최초, 최신예 전투함 갑판사관이 65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구자에는 첫 대한해협해전 전승 주역이자 당시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 갑판사관 최영섭 예비역 대령(해사 3기)이 나선다. 또한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갑판사관 한기수 대위(학사116기)는 시타자로 나선다.한편 롯데 구단은 해군작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해군장병과 군무원 경기 관람을 지원하는 등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