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점점 확산…참여 66%VS불참 26%

일본 불매 운동, 점점 확산…참여 66%VS불참 26%

이데일리 2019-09-19 11:59:06 신고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 불매운동이 3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이 일본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5일 충남 태안군 태안우체국 주차장에서 태안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의) 회원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실태에서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65.7%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25.5%)의 2.5배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8.8%다.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7월 24일 찬성 응답이 가장 높았던 4차 조사(64.4%)와 비교해 1.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4차 조사 대비 4.5% 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 민주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다수이거나 대다수로 조사됐다. 단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참여·불참 응답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는 88.6%, 바른미래당 지지자는 44.5%, 무당층은 58.1%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참여자는 46.1%, 불참자는 45.6%로 응답률이 비슷했다.

지역별로 일본 제품 불매 참여 응답은 대전·세종·충청 66.9%, 호남(광주·전라)이 68.4%, 서울 67.7%, PK(부산·울산·경남)가 66.6%, 경기·인천이 59.9%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65.0%, 30대 61.1%, 40대 73.7%, 50대 73.6%, 60대 이상 57.3%로 참여 응답이 전 연령층에서 과반을 넘어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045명에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해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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