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프라이팬, 중금속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코팅 프라이팬, 중금속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디지틀조선일보 2019-09-19 12:06:11 신고

기사입력 2019.09.19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바닥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새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식약처는 코팅 프라이팬 표면을 철 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마 찰시켜 코팅을 마모시키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고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은 거의 용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라이팬 코팅이 손상되면 내부 금속 재질로부터 알루미늄 등 금속 성분이 미량 용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중금속은 최초 용출 시에만 미량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프라이팬 새 제품은 사용하기 전 깨끗이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코팅 프라이팬을 처음 사용할 때는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식초 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면 된다. 또한, 세척 후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프라이팬을 더 오래 사용하는 것은 물론 조리과정 중 금속 성분의 용출도 줄일 수 있다. 기름 코팅법은 세척한 팬을 달궈 준 후 식용유를 이용해 엷게 바르면서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된다.


  • 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 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실험은 가정집에서 스테인리스 뒤집개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 1년 동안 프라이팬을 사용한다는 조건에서 진행한 것으로, 그 결과 프라이팬의 코팅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코팅 손상을 최소화하는 목재나 합성수지제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빈 프라이팬을 오랜 시간 가열하거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프라이팬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도 코팅을 약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조리 후에는 음식물을 그대로 두지 않고 다른 용기에 옮겨 담고, 프라이팬은 깨끗이 세척하여 보관한다. 세척 시에는 철 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세제 등을 이용하고, 음식물이 눌어붙어 세척이 어려울 땐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2~3분 가열한 뒤 키친타월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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