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현장]운명의 더블헤더 온도차, SK는 여유, 두산은 총력

[스경X현장]운명의 더블헤더 온도차, SK는 여유, 두산은 총력

스포츠경향 2019-09-19 14:02:00 신고

‘운명의 승부’라고 할 수 있는 19일 인천 SK-두산 더블헤더를 앞두고 양 팀 더그아웃의 온도차는 달랐다. 2위 키움과 3.5경기, 3위 두산과 4.5경기 앞서 있는 SK는 1승1패만 하더라도 만족스러울 수 있다. 두산은 2위 자리를 위해서라도 1승1패가 조금 아쉬운 흐름이다. 3위 두산은 어느새 4위 LG에게도 3.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두 팀의 다른 분위기는 경기 전 라인업 구성에서도 드러났다.

SK는 1, 2차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크게 신경썼다. SK 염경엽 감독은 “최정, 로맥, 정의윤 등을 빼면 2차전에서 라인업이 상당 부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 역시 1차전에서는 지명타자, 2차전에서는 3루수로 나선다.

염 감독은 “며칠 전부터 더블헤더 라인업 구성을 고민했고, 어제(18일) 선수들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반면 두산은 비교적 여유가 없다. 순위 싸움을 위해 거의 매 경기를 총력전으로 치러야 한다. 게다가 부상 선수들도 있다. 김재호는 손목이 좋지 않고, 박건우는 허리 통증 때문에 2군에 내려가 있다. 발목이 좋지 않던 정수빈이 라인업에 복귀한 것이 그나마 희소식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차전 라인업은 결정되지 않았다. 1차전 경기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두산은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해 붙는다.

<문학|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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