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이 휴식을 부여한 주전 선수들까지 교체 투입시키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원하는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상황이던 후반 28분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를 내보냈지만 추가골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라멜라까지 교체 출전 시켰다. 하지만 승점 3점을 놓쳤다"고 보도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토트넘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앞으로 있을 레스터 시티(21일), 풋볼리그컵 상대 콜체스터(25일), 사우샘프턴(28일) 등 빠듯한 일정 탓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랐다. 토트넘은 한수 아래로 평가한 올림피아코스에 공격 주도권을 빼앗겼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 전반 30분 모우라의 중거리슛으로 2점 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4분 다니에우 포덴세에게 실점하며 한 점 따라잡히더니 후반 7분에는 마티외 발뷔에나에게 동점골까지 얻어맞았다.
다급해진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8분 손흥민과 라멜라를 투입하여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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