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42만㎡ 들판이 코스모스와 메밀꽃 천지로 변했다.
하동군은 이곳에서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가을꽃 잔치인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주제로 여는 이번 축제는 전시·체험 등 40여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제4회 호박축제와 이병주 국제문학제도 함께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옛 경전선 북천역∼양보역까지 시원스럽게 레일바이크를 타고 철로 변 코스모스와 간이역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왕고들빼기 수확과 김치 담그기. 고구마 수확, 떡메치기, 꽃물들이기 등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향토음식 부스와 농산물 시장도 열린다.
축제장 인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황금 들판에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허수아비 축제가 열린다.
인근의 금오산에서 총연장 3.186㎞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를 타면서 짜릿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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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19 15: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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