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지난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현장조사 결과 피폭자는 7명으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진행한 추가 조사에서 피폭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들은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레이(X-ray) 발생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방사선이 방출되는 상태에서 손을 기기 내부로 집어 넣으면서 사고가 났다.
원안위에 따르면 사고 당시 피폭자 7명 중 이상증상이 발현된 2명에 대한 혈액 및 염색체검사 결과 정상으로 확인됐다. 다만 원안위는 통증, 변색 등의 증상으로 봐 선량한도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원안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폭선량은 작업자의 작업형태, 작업기간, 작업방법 등을 고려해야 하며 현재 개인별 피폭선량 평가를 진행중”이라며 “피폭선량 평가 결과는 다음 달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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