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캔들' 양준혁 측 "오늘(19일) 고소장 접수, 허위 정황 증거 확보"

'성스캔들' 양준혁 측 "오늘(19일) 고소장 접수, 허위 정황 증거 확보"

조이뉴스24 2019-09-19 15:27:19 신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야구 해설가 양준혁이 '성 스캔들'과 관련,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양준혁의 법률대리인 청백 공동법률사무소의 박성빈, 전원진 변호사는 19일 "양준혁씨 및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양준혁씨의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하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게 될 것임을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양준혁 측은 지난 18일 한 여성이 양준혁이 잠자고 있는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과 관련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즉 명백한 허위의 글임을 분명히 밝힌다. 사진 역시 양준혁씨가 곤히 자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락 없이 그 여성분이 촬영한 것이고, 이를 마음대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여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고 이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그 여성분이 양준혁씨에게 어떠한 서운함을 가졌을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만남과 헤어짐이 빛나는 기대와 아쉬운 아픔 속에 진행되는 것이고, 대부분의 평범한 연인들은 그러한 아픔을 스스로 감내하고 삭이는 반면 그 여성분은 자신의 아쉬움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하는 잘못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준혁 측은 " 그러한 옳지 않은 하나의 방법이 양준혁씨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시간으로 다가온 것이며, 자신이 지금껏 이루어 온 모든 것들이 그 허위의 글 때문에 물거품이 될 지도 모른다는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고 현재 양준혁의 상황을 전했다.

법적대응에 대한 뜻도 분명히 했다. 양준혁 측은 "이번 사건도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다시 한 번 정면 돌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그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되었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이다. 또한 그 증거에서 양준혁씨에게 두려움을 느끼게끔 하기 위하여 양준혁씨를 협박한 정황도 발견되었으며, 저희는 이 역시 문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준혁의 법률대리인은 "아무쪼록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고 올바름이 제대로 일어설 수 있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지켜보아 주시고, 더불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양준혁씨를 응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입장을 마무리 했다.

양준혁은 지난 18일 한 여성이 SNS에 폭로글을 작성하면서 성스캔들에 휩싸였다.이후 해당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뒤 폭로글은 곧바로 삭제됐으나 해당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았다.

양준혁은 자신의 SNS에 성 스캔들과 관련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하며 법적대응의 뜻을 전했다.

야구선수 출신인 양준혁은 현재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으며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이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