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드라마 ‘배가본드’를 세계에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19일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가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공개된다”며 “한국 정규 본방송 종료 1시간 후부터 서비스 되며, 일본만 11월 10일에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첩보와 액션, 반전과 스릴, 멜로와 웃음까지 잡으며 흡익력 강한 스토리를 선보일 ‘배가본드’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안방극장 190여 개국에 28개 문자의 자막과 4개 언어의 더빙, 그리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국문 음성 해설 더빙으로도 서비스된다.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구가의 서’ 이후 6년 만에 성사된 이승기와 배수지의 만남, ‘돈의 화신’, ‘자이언트’, ‘낭만닥터 김사부’를 연출한 유인식 PD와 ‘돈의 화신’, ‘자이언트’, ‘기황후’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이승기는 모로코 행 비행기 추락 사고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소속 조카를 잃은 차달건으로, 배수지는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의 계약직 직원이자 국정원 특수요원 고해리로 분했다.
예능,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기는 첩보 액션에 도전한다.
배우로서 역량을 넓히고 있는 배수지는 고난도 액션부터 멜로, 코믹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화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씬을 소화하기 위해 이승기, 배수지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액션 훈련을 받았고, 신성록, 문정희, 문성근, 이경영, 백윤식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깊이를 더한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촬영한 모로코와 포르투갈 등 해외 로케이션의 수려한 영상미와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은 국내 시청자들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K-드라마의 힘과 가치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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