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이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소설은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이 여자로서 겪는 차별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에 페미니스트 논란에 휘말렸으며, 당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정유미에게 까지 불똥이 튄 바 있다. 단지 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이 이어졌던 것.
이외에도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팬미팅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밝혔다가 일부 남성 팬들에게 지적을 당했으며 소녀시대 수영, AOA 설현도 한동안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2014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작품 선택 기준은 그때 그때 다르다. 기준이 명확하게 있는 것 같진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다만 시나리오가 좋고 재밌어도 감독님을 만나 실망하면 못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감독님이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싸우고 얘기해 결과물이 나오는 게 좋다. 나도 믿고, 그들도 나를 믿고, 끊임없이 논의하고 싸울 수 있는 작품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날은 ‘이 힘든 일을 어떻게 평생 하나’ 싶다가, 어떤 날은 ‘내가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 연기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만 왔다 갔다 할 뿐 인간, 배우 정유미는 변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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