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경남도내 대다수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김해·진주·통영·거제·남해·고성·사천·산청·하동 등 10개 시·군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22일 밝혔다.
남해동부앞바다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
태풍경보는 바람이 초속 21m 이상으로 불거나 총 강우량이 20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태풍 '타파' 영향권에 접어든 뒤 도내 최대 순간풍속은 통영 매물도에서 초속 30.2m(시속 108.7㎞)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양산·합천·거창·함양·창녕·함안·의령·밀양 등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9시에는 부산 남쪽 약 40㎞ 부근을 지나 밤사이 동해로 빠져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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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2 04: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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