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40분께 제일평화시장에 있는 의류 상가에서 전열기구 발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1시40분께 1차로 진화됐지만, 오전 6시께 다시 불이 붙으면서 시장 건물 3개동 중 2개동 점포로 확산했다. 소방차 28대, 소방관 8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재로 인근 상인들은 모두 철수했으며, 건물 안에 있던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서울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해 달라”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해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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