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주 1년 차 신상아파트, 웃돈 얼마나 붙었을까

리얼캐스트 2019.10.07 10:00


진짜 로또 맞은 강남3구, 3년만에 10억 올라 

[리얼캐스트=김다름기자]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었을지 확인해 보기 위해 서울에서 입주 1년 내 아파트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조사 결과 2018년 9월부터 약 5만 가구, 총 77단지가 공급됐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출처/ 공공 임대 제외)

그렇다면 그중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1위는 바로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입니다. 고급 아파트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니만큼 익숙한 이름인데요.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 14억 2,250만원에서 현재 24억에 거래돼 9억 4,750만원의 차액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경우 2016년 8월에 분양해 올해 9월 초부터 입주 중인데요. 구입한지 3년 만에 약 10억 가까이 올라 말 그대로 로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 이후 순위도 전부 강남 3구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1위와 이웃한 개포동의 개포 래미안 블레시티지로 분양가 대비 9억 3,600만원의 차액을 보였습니다. 3위는 강남구 일원동의 래미안 루체하임으로 역시 9억 2,700만원 상당의 차액을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강남 3구 아파트가 이렇게 많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단지의 고급화 전략 때문입니다. 최근 분양 트랜드를 살펴보면 대형 건설사들이 하이 클래스 아파트를 만드는 데 주력하며 일부 제한된 사업장만 엄선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름과 명성에 걸맞게 커뮤니티 또한 상당한 수준을 선보여 고가에도 입주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대책입니다.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금 부자들이 입지가 우수한 강남권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9월 24일 청약을 마감한 강남구 삼성동의 래미안 라클래시도 청약 경쟁률이 무려 115:1 (전용 84㎡ 기준)에 달했을 만큼 강남은 여전히 부동산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새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가 평균 71% 올라

앞서 언급한 로또급의 엄청난 차익 폭은 단순히 '강남이라서' 벌어진 일만은 아닙니다. 강남 3구 외 다른 지역들도 분양가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 차액을 보이고 있는데요. 입주 1년 이내의 서울시 새 아파트의 분양가와 9월 현재 시세를 살펴보니 분양가 대비 무려 평균 71%나 올랐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 그라시움은 분양가 대비 5억 4,000만원 (전용 84㎡ 기준) 가량 올랐습니다. 성북구 길음동의 길음 센터피스는 5억 1,000만원(전용 84㎡ 기준) 가량 웃돈이 붙었습니다. 분양가 대비 무려 2배나 오른 아파트도 있습니다.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 아크로 리버하임인데요. 16년 7월에 분양해 3년 만에 무려 8억 상당의 웃돈(전용 84㎡ 기준)이 붙었습니다.

새 아파트 가격, 더 오를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이어 재건축 연한 연장, 후분양제 등 부동산 규제 정책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규제를 쏟아낼수록 신규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는 만큼 서울의 새 아파트 몸값은 점점 더 비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 유동자금이 늘어나면 새 아파트 가격 상승이 더 가속화될 거란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 분양된 단지들의 입주가 예상되는 2021~2022년쯤에는 서울에서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입주하는 아파트들은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증가해 더 많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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