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었다는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3인. 운동을 통해 얻은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그녀들의 이모저모 운동 이야기.
필라테스 강사 김시아 @iam_sia_
필라테스로 얻은 긍정 에너지
아름다운 미소와 밝은 성격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김시아 강사. 직업상 잦은 사진 촬영으로 몸의 균형이 틀어지게 되어 자세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세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한 그녀는 이제 어엿한 6년 차 필라테스 강사이다.
필라테스를 시작하고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자세가 바르게 된 것이나 몸매가 아름다워진 것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졌어요. 틀어지고 구부정하던 자세가 펴지면서 통증도 개선되고 피로도 없어졌어요. 그래서 무슨 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게 되었어요. 몸이 아름다워지니 자존감도 높아지고, 몸을 움직이며 에너지를 발산하며 오는 행복감도 높아요.
평소 즐기는 식단이 있다면?
솔직히 말하면 머슬마니아 대회 준비 이후로는 평소에 식단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아요. 다만 일상생활에서 단백질,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려고 노력합니다. 되도록 군것질은 안 하려고 하고요. 중요한 촬영이나 행사를 앞두고 단기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사량을 줄이는 편입니다.
필라테스 입문자에게 한 마디?
본인과 맞는 강사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많은 선생님들에게 레슨을 받았어요. 선생님들마다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고, 운동을 가르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목표와 맞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밸런사이클 지도자 김성열 @solar_yeori
재활로 시작한 밸런사이클의 매력에 빠지다
밸런사이클을 지도하며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열 강사. 그녀는 무용을 전공하다가 발목 부상으로 재활을 위해 밸런사이클을 시작했다고 한다. 13년째 밸런사이클을 연구하고 특허출원 및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민간자격 등록을 하며 밸런사이클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밸런사이클을 시작하고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밸런사이클이란 밸런스Balance와 사이클Cycle을 합성한 말이에요. 말 그대로 몸의 균형과 순환을 동시에 잡아나가는 운동입니다. 걷고, 서고, 앉아서 매일 하는 움직임을 기본으로 진행하는 운동법이다 보니 저의 경우 보행 패턴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운동하며 생긴 부상으로 억지로 버티던 근육의 형태도 좋아지면서 몸의 라인이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부기도 빠지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평소 즐기는 식단이 있다면?
평소에는 식단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서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을 골고루 잘 챙겨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녁식사 이후 아침식사까지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것만큼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요즘은 예전보다 운동을 생활에서 즐기는 분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도 다이어트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 많이 먹었으니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그 일부이고요. 어떤 운동이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하면 운동에 대한 마음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온전히 나만의 시간, 나만의 에너지를 찾는 시간으로 운동을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필라테스 강사 정유승 @yooseung_erica
스튜어디스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정유승 강사는 진에어에서 근무한 전직 스튜어디스. 잦은 비행과 불규칙한 식사, 밤샘이 지속되면서 건강에 무리가 왔던 그녀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몸속까지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한 그녀는 필라테스 전도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필라테스를 시작하고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것은 저의 몸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가령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무리한 계획을 강행했어요. 하지만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금은 몸의 감각이 깨어났다고 해야 할까요? 조금이라도 건강에 무리가 가는 일이 있다면 몸에 신호가 오는 것 같아요. 몸이 안 좋아졌다고 생각할 때는 클린푸드나 이너뷰티 제품 등으로 제 자신을 가꾸려고 노력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 게 큰 차이입니다.
평소 즐기는 식단이 있다면?
주중에는 한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저녁 한끼 정도만 식사 대용 셰이크나 샐러드로 대체합니다. 한식을 먹을 때는 주로 쌈이나 채소를 많이 먹고 국물이나 짠 음식은 되도록 자제하려고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주말에 한 번씩 먹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더라고요.
필라테스 입문자에게 한 마디?
내 몸에 더욱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게 되면 여러분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저도 제 몸을 소홀히 하다가 필라테스로 제 몸을 소중히 가꾸게 되었으니까요.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면서 변화되는 삶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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