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최초 하이브리드, 시안

오토카코리아 2019.10.10 16:39

시안은 774마력의 V12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808마력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가 그동안 생산된 모델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른 차의 베일을 벗겨냈다. 그리고 이 차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공개된 한정판 람보르기니 시안(Lamborghini Sián)이 그 이름.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인 ‘시안'은 브랜드의 전통과 미래 비전을 이상적으로 조화시켰다. 람보르기니의 상징과도 같은 자연흡기 V12 엔진의 감성과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다. 차세대 아벤타도르와 같은 모델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람보르기니 V12의 화려함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의 일부이기도 하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이사회 회장 겸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람보르기니 시안은 모든 가능성을 실현시킨 마스터피스”라고 설명하며 “시안은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전동화의 첫 번째 스텝이면서 동시에 차세대 V12 엔진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미래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전통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벤타도르의 V12 6.5L 엔진은 티타늄 흡기 밸브 등을 적용해 759마력에서 774마력(bhp)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34마력을 생성하는 48V 전기 모터와 결합되어 총출력 808마력(bhp)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0-시속 100km 가속 2.8초 이내, 최고시속 350km를 낸다는 주장이다. 역대 람보르기니 최고의 성능이다. 

람보르기니의 저전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 모터가 변속 장치에 통합되어 후진 및 주차 등 저속주행을 위해 휠에 직접 연결된다. 전력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같은 무게의 셀보다 세 배나 강력하고, 같은 출력을 내는 배터리보다 세 배나 가벼운 슈퍼캐패시터(supercapacitor) 유닛에 의해 생성된다. 엔진과 콕핏 사이의 차단벽 내에 위치하는 슈퍼캐패시터 유닛은 또한 무게 배분을 이상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한다. 슈퍼캐패시터 및 전기모터 무게의 합은 34kg에 불과하다.

람보르기니가 자체 개발한 회생 제동 시스템은 슈퍼캐패시터의 대칭적 작동방식 덕분에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할 때마다 슈퍼캐패시터 유닛에 동력을 전달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성된 에너지는 최대 시속 130km의 속도에서 운전자의 재량에 따라 동력 부스트로 사용할 수 있다. 마우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 수석 기술 책임자는 “이 차로 우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를 위한 최고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만들어 우리 전동화 전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디자인적으로, 람보르기니는 이 모델이 “뛰어난 공기역학적 해결책과 결합한 미래적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람보르기니의 심장과 영혼”을 전달한다고 말한다. 쐐기 모양의 실루엣은 특징적으로 각지고 넓으며, 람보르기니의 가장 잘 알려진 역사적 모델 중 하나인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품, 즉 쿤타치(Countach)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보닛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대각선 라인과 6개의 육각형 테일 라이트, 지붕에 고정된 페리스코프(periscope) 터널에서 쿤타치를 떠올리고, 전면의 낮은 프론트 스플리터와 Y자 형태의 헤드라이트는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io) 콘셉트에서 따온 것이다. 

람보르기니 시안은 63대 한정 생산되며, 이미 판매가 완료되었다. 각각의 차량은 고객 취향에 따라 개인화된 스타일링이 적용되는 새로운 차원의 오뜨꾸뛰르 방식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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