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

Over the Rainbow

노블레스 2019-10-10 17:00:00 신고

1 HARRY WINSTON 의 프리미어 윈스턴 캔디 오토매틱 31mm.
2 ROLEX의 오이스터 퍼페추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3 HUBLOT의 빅뱅 원 클릭 사파이어 레인보우 39mm.

무지갯빛 베젤로 ‘레인보 데이토나’라는 별명을 얻은 롤렉스의 18K 에버로즈 골드 소재의 오이스터 퍼페추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Oyster Perpetual Cosmograph Daytona)는 형형색색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를 세팅한 베젤도 시선을 사로잡지만 11개의 길쭉한 바게트 컷 사파이어 인덱스를 인접한 베젤 컬러와 맞춘 점이 특별하다.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정교하고 섬세한 디테일이 주는 임팩트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 케이스와 러그에는 56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을 더했는데, 젬세터들이 최상급 스톤으로 작업한 것으로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젬세팅 노하우도 뽐내고 싶었다는 것이 롤렉스의 설명. 12시 방향의 레드에서 시작해 오렌지, 옐로, 그린, 블루, 네이비, 퍼플, 핑크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그러데이션을 이루며 컬러가 연결된다.
무지갯빛 베젤의 레인보 데이토나는 이전에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소재로도 선보였다. 기존 제품과 디자인이 크게 다르진 않지만 에버로즈 골드에 블랙 래커 다이얼, 핑크 골드 크리스털 서브 다이얼, 그리고 이전 버전의 다이아몬드 인덱스와 달리 베젤과 컬러를 세심하게 맞춘 사파이어 인덱스를 채택했다. 롤렉스 고유의 블루 파라크롬(parachrom) 헤어스프링을 장착하고 72시간 파워리저브 가능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4130을 탑재했으며, 크로노그래프와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위블로 역시 올해 화려한 무지개 그러데이션 베젤을 선보였다. 이 무지갯 빛 베젤은 위블로에서 이전에도 시도한 적이 있다. 빅뱅 유니코 올 블랙 사파이어 레인보우 45mm(Big Bang Unico All Black Sapphire Rainbow 45mm)에서 폴리싱한 스모크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위 블랙 플레이팅 처리한 베젤에 48개의 컬러 바게트 컷 스톤을 세팅한 것. 스피릿 오브 빅뱅 사파이어 레인보우(Spirit of Big Bang Sapphire Rainbow)에서도 무지갯빛 베젤을 만날 수 있었다.
올해 위블로는 무지갯빛 스톤으로 물든 빅뱅 원 클릭 사파이어 레인보우 39mm(Big Bang One Click Sapphire Rainbow 39mm)를 선보였다. 폴리싱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와 구조적 라인이 돋보이는 투명한 스트랩이 특징인 이 시계에서 유일하게 컬러를 머금은 부분은 베젤이다. 아플리케 인덱스와 바늘 역시 화이트 야광 물질로 덮었다. 다양한 컬러의 사파이어, 애미시스트, 루비, 토파즈, 차보라이트 등이 만들어내는 무지갯빛 베젤이 단연 하이라이트. 12시 방향의 오렌지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점점 옅어지며 옐로, 그리고 그린, 라이트 블루, 다크 블루, 퍼플, 짙은 핑크에 이르기까지 섬세하면서 오묘한 그러데이션을 만들어낸다.
베젤은 폴리싱한 18K 화이트 골드에 48개의 바게트 컷 스톤을 세팅해 호화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50시간 파워리저브 가능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HUB1710을 탑재했고, 원 클릭 교체 시스템 덕분에 스트랩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해리 윈스턴에서는 베젤은 물론 다이얼까지 무지갯빛으로 물들인 프리미어 윈스턴 캔디 오토매틱 31mm(Premier Winston Candy Automatic 31mm)를 소개했다. 이름 그대로 사탕처럼 달콤한 시계로 244개의 다이아몬드와 캔디 컬러 젬스톤을 세팅했는데,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3가지 다른 사이즈의 8가지 컬러 젬스톤을 스노 세팅했다. 108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25개의 네온 블루 컬러 파라이바 투르말린, 24개의 강렬한 그린 빛깔 차보라이트, 24개의 비비드한 오렌지 빛깔 스페사르타이트, 각각 17개의 다크 & 라이트 블루 사파이어, 16개의 레드 스피넬과 13개의 핑크 사파이어가 다이얼과 베젤을 아름답게 밝히는 주인공이다.
컬러 외에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시계 심장에 동력을 공급하는 무브먼트. 주얼리 워치다 보니 쿼츠 시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엄연히 40시간 파워리저브 가능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심지어 신소재인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갖추었다), 이를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로즈 골드 오픈워크 로터와 무브먼트의 우아한 피니싱도 매력적이며, 달콤한 라즈베리 컬러 스트랩 버클에 15개의 컬러풀한 젬스톤을 세팅해 시계 전반의 느낌을 컬러풀하게 통일했다.

 

에디터 이서연(janicele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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