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연출이 밝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성공 비결

뷰어스 2019.10.10 17:28

사진=에스앤코 제공 사진=에스앤코 제공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41개국에서 1억4000만 관객을 모은 메가 히트작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만난 라이너 프리드 협력연출은 ‘오페라의 유령’에 전 세계 관객들이 이토록 큰 사랑을 보내는 것을 한마디로 ‘마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작품 안에 마법이 너무도 많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라이너 프리드는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한 단어로 ‘마법’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의 자아가 하나가 되는 것이 이 작품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 작품을 만들 때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의견을 얘기했는데 삼삼오오 커피마시면서 담소 나누듯이 순조로운 자리가 아니었다. 마찰도 있었고, 자존심 세우는 일도 있었다. 다만 그 안에서 다 함께 잘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같았기 때문에 마법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라이더 프리드는 “이 질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불과 두 달 전에 작고하신 오리지널 연출 해럴드 프린스다. 분분했던 의견을 접착해 놓은 접착제 역할을 한 사람이다. 프린스는 이 작품뿐만 아니라 들으면 모두가 알만한 작품에서 제작, 연출 등으로 발을 담근 인물이다. 그 분 덕에 마법이 이뤄질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은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 이후 7년 만에 성사된 오리지널 공연이다. 12월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2020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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