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축제로 즐기는 알록달록 가을여행!

단풍축제로 즐기는 알록달록 가을여행!

투어코리아 2019-10-10 18:44:54 신고

자연이 부린 마법 같은 색채향연. 눈 돌리는 곳마다 알록달록 온 통 문단 자연에 또다시 빠져드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주춤주춤 하던 가을이 훅 내려간 기온만큼 성큼 다가오면서 단풍축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올 가을 단풍축제 따라 단풍놀이 제대로 즐기며 가을낭만을 만끽해보자.

▲ 철암단풍 풍경

철안 철암단풍축제 ‘추억해, 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

태백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날 수 있는 철암단풍축제가 이번 주말인 11일부터 열려 주말여행을 부추긴다.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군락지 일원에서 오는 13일까지 단 사흘간 열릴 이번 축제는 ‘추억해, 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을 주제로 열리며, 깜짝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철암 어르신 실버가요제와 문화공연, 불꽃놀이가 단풍축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12일(토)에는 철암단풍 그리기대회와 BTS(보통사람) 노래자랑 예선, 청소년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플래시몹, EDM 페스티벌이 저녁 8시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 철암단풍 풍경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일)에는 고운 빛깔의 철암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철암단풍길 걷기대회와 BTS(보통사람) 노래자랑 결선이 열린다.

이와 함께 쇠바우 사진전과 단풍 소망잎 달기, 사금 캐기, 민물낚시 등 전시·체험행사가 단풍군락지 일원에서는 펼쳐진다. 특설무대 옆에 마련된 홍보·체험부스에서는 단풍을 주제로 컬러비즈와 냅킨아트, 브로치, 압화 거울, 수제 초콜릿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 철암단풍 풍경

푸드코트에서는 추억의 도시락과 단풍 카페, 다양한 향토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이 열려 단풍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철암단풍축제위원회에서는 올해외 10회째를 맞는 축제를 기념해 방문객들을 위한 깜짝 기념품을 마련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지난해 철암단풍 풍경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단풍아이스크림’을 처음으로 판매해 깜짝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는데,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히트 상품으로 떠오를지 축제위원들도 기대감이 높다”며고 말했다.

 

단양호반과 소백산 단풍 절경 즐기는 ‘금수산감골단풍축제’

단양에서도 오는 20일 가을 단풍산행 축제인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열려 가을 추억을 한 아름 만들어 갈 수 있다. 축제에서는 단풍 산행을 비롯한 감골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황금감을 찾아라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상학특설무대와 금수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단풍 산행’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코스는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고개∼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다. 이 코스는 정상부터 금수산 삼거리까지 능선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외 2 종의 뮤지컬 갈라쇼 공연과 ‘퇴계이황, 금수산감골 단풍축제에 오다’ 개막 공연극이 진행되고, 지역 향토가수인 송준호, 신소연, 금수봉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제한시간 내 숨겨진 황금감을 찾는 미션 이벤트 ‘황금(黃金)감을 찾아라’도 축제 기대감을 높인다. 이 미션 이벤트는 축제장 내 본부석에서 참가비를 받고 선착순 40명을 접수 받으며 미션에 성공한 2명의 참가자는 미니골드바의 주인공이 되는 횡재를 얻게 된다.

▲ 지난해 금수산감골축제 모습

또한, 쪽 동백나무 만들기, 단풍잎 섬유채색, 단풍 소원양초 만들기, 갈잎(단풍) 모자 만들기 등 가을 단풍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도 농·특산물 판매, 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 체험, 치매예방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편, 단양은 산의 고장이라고 할 만큼 82.3%가 임야로 이루어졌으며 소백산, 월악산 등 국립공원과 크고 작은 많은 산들이 있다. 그중 금수산(錦繡山)은 원래 백암산(白巖山)이라 불리었으나, 조선조 중엽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임 시 가을 단풍의 경치가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금수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산의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형상처럼 뚜렷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며 월악산 내에서 미녀봉으로도 불린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금수산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북벽, 온달산성, 다리안, 칠성암, 일광굴, 죽령폭포, 구봉팔문 등과 함께 제2 단양8경으로도 꼽힌다.

<사진/태백시, 단양군 제공>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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