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과거 음주사고 전력···맥주 브랜드 광고 모델 발탁 '논란'

김준현, 과거 음주사고 전력···맥주 브랜드 광고 모델 발탁 '논란'

일간스포츠 2019-10-11 06:53:00 신고


과거 음주사고 전력을 가진 개그맨 김준현이 맥주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준현과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을 맥주 브랜드 '카스'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준현은 "맥주 광고 모델을 한다는 것은 자랑이다. 셀럽 느낌이 난다. 대단히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하는 한편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준현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이력이 있기 때문. 김준현은 지난 2010년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로 기소됐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피해자와 합의한 김준현은 4개월의 자숙 끝에 복귀했다.

김준현이 맥주 브랜드 모델로 기용된 것에 대해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사람이 술 광고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을 맥주 광고 모델로 쓰는 건 주류회사의 큰 실수" 등의 지적과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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