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우디 현지 생산으로 중동 시장 진출한다

쌍용차, 사우디 현지 생산으로 중동 시장 진출한다

오토카코리아 2019-10-11 07:20:00 신고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맨 왼쪽)와 SNAM사 파드 알도히시 대표이사(맨 오른쪽)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서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와 SNAM 파드 알도히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NAM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2021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조립 생산하고 향후 3만 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후 공장 건설과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 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술 지원,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도 협의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추진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산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SNAM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만m2의 부지를 마련해 자동차 현지 조립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현지 조립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협력사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 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전략적 판매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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