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연인이었던 故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자와 설리는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았다. 설리는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이제 막 스무 살을 넘겼을 때였고, 최자와의 나이차이는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공개열애 이후에도 최자와 설리는 SNS를 통해 자유롭게 데이트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로 인해 설리는 성적인 악플과 비난 등을 받았다. 두 사람의 열애는 2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설리는 이후 방송에서 공개연애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내 편이었던 사람을 길가다 만나면 너무 반갑고 가족 같을 것 같다”며 “밥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설리 사망 이후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다수의 악플러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게재하고 있다.
최자는 16일 설리를 향해 세 줄의 편지를 남겼다. 그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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