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예 매체 “빅토리아, 故 설리 비보에 스케줄 중단→한국행” 故 설리의 비보에 빅토리아가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한국에 입국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16일 ‘설리 별세, 빅토리아 스케줄 중단 후 한국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시나연예는 스튜어디스의 SNS 내용을 공개하며 빅토리아가 한국행 비행기를 탑승했을 당시 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SNS에는 “어제 설리 사건을 듣고 빅토리아가 떠올랐다. 오늘 빅토리아가 우리 항공편을 이용했다. 듣기론 비자기간이 지나 북경에서 비자를 다시 발급받고 한국으로 간다고 했고, 그녀는 엄청 안 좋아 보였고, 매우 피곤해 보였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큰 짐 하나를 두고 내렸고, 그녀의 웨이보(중국 SNS)에는 한 무리의 악플러들이 왜 설리에게 연락하지 않았냐며 욕했다. 요즘 세상에 별 인간들이 다 있다, 인터넷 폭력이 정말 무섭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한편 에프엑스는 지난 2009년 데뷔했다. 이후 설리는 2015년 팀에서 탈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