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사립유치원도 온라인 추첨… 11월 1일 '처음학교로' 개통

올해부터 사립유치원도 온라인 추첨… 11월 1일 '처음학교로' 개통

베이비뉴스 2019-10-18 10:32:00 신고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올해부터 국·공립유치원뿐 아니라 사립유치원도 원아모집 접수와 추첨을 온라인으로 하는 '처음학교로'를 이용해야 한다. 처음학교로는 다음 달 개통한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11월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접수·추첨·등록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육당국은 그동안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 여부를 자율에 맡겼지만 상당수 사립유치원이 해당 시스템 이용 시 국·공립유치원과의 모집경쟁 불리함을 내세우는 바람에 이용률이 저조했었다.

하지만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편의 제공 요구가 커지면서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학부모들은 개통일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11월5~7일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모집 접수를 실시한다. 우선모집 추첨·발표일 11월12일, 등록은 11월13~14일이다.

일반모집 접수는 11월19~21일 진행된다. 입학 희망 유치원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추첨·발표일은 11월26일, 등록일은 11월27~29일이다.

합격했는데도 미등록하면 자동취소된다. 이에 따라 결원이 발생하면 대기번호 순으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면서 교육당국은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일부 시스템을 개선했다. 접수 첫날 접속자 폭주에 대비해 처음학교로 서버를 증설했다. 또 유치원 명칭 중 일부만 기입해도 찾을 수 있도록 자동 문자완성 기능을 도입하고 유치원별 알림 문자 발송 기능도 추가했다.

교육당국은 일부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 개통 전 미리 현장접수를 유도하는 등 불공정 모집을 하지 않도록 사전·지도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적발 시 시정·변경명령을 내리거나 재정지원을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현장에 반드시 안착하도록 모든 유치원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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