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듯, 아무리 안목이 좋다 하더라도 실수할 때가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돌들은 여러 기획사를 옮겨 다니다 데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형 기획사라도 인재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 JYP가 놓치고 아직까지도 후회한다는 남자 아이돌들을 알아보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JYP 연습생 공채 1기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2AM과 2PM이 결성됐던 열혈남아에 출연해 인기투표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탈락했다. 노래는 물론, 연기력까지 갖춘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다니, JYP 입장에서는 아쉽기만 하다.
맏형 같지 않은 외모로 덕후몰이를 하던 EXO의 시우민도 JYP가 놓친 인재 중 한 명이다. 19살 수능보다 가수의 길을 선택한 시우민은 JYP 오디션에서 탈락했지만 SM 콘테스트에서 2등을 하며 연습생으로 들어가 3년 뒤 엑소로 데뷔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아이돌의 아이돌이 된다. 그가 방송에서 먹은 모카빵이 다음 날 전국 빵집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것도 다 아는 사실!
육성재는 공채 6기 오디션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해 화려한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떨어져 JYP에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비투비로 데뷔하며 아이돌로 성공적인 시작 후, 배우 활동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만능돌이란 타이틀에 가장 어울리는 아이돌이 되었다.
춤과 노래 실력을 모두 겸비해 인피니트로 데뷔했던 호야 역시 JYP 오디션을 본 이력이 있다. 지금은 인피니트를 탈퇴, tvN <응답하라 1997>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살려 MBN <마성의 기쁨> 주연 배우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KBS2 <불후의 명곡 2019 신년특집>에서는 우승을 해 오랜만에 가수 호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야는 1월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일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펜타곤의 실력파 리더로 현아와 트리플H로도 함께 활동했던 후이는 JYP 공채 오디션에서 전체 1위를 하며 연습생으로 들어갔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나왔다. 그 후 소속사를 옮겨 다니다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후이는 워너원의 ‘NEVER’, ‘에너제틱’의 작곡을 맡아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능력자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