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사찰 화재·도난 방재 첨단시스템 구축한다

전북도, 전통사찰 화재·도난 방재 첨단시스템 구축한다

연합뉴스 2019-10-19 15:19:35 신고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화재나 도난 등에 취약한 전통사찰에 최신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낙산사 대나무밭 화재 진압
낙산사 대나무밭 화재 진압[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2021년까지 천년 고찰인 김제 금산사 등 도내 118개 전통사찰에 연기와 동작 감지, 온·습도 센서 등을 갖춘 첨단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장소와 시간, 네트워크나 컴퓨터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 환경인 유비쿼터스 기술을 방재나 방범 등에 활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사찰에서 불이 나면 연기 감지센서가 작동해 사이렌을 울리고 담당 소방서(119)에 자동신고돼 초동 대응이 가능하고 문화재 위치나 주요 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인돼 신속한 출동과 함께 중요한 곳을 초동 진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방서는 문자메시지나 원격 영상정보 등을 통해 문화재청과 경찰서, 자치단체 담당자 등에게 화재를 알려 종합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사찰 대부분이 목조 건축물인 데다 깊은 산에 있어 불이 나면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면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9 15: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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