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파이널 라운드 첫 판에서 경남FC를 제물로 5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타가트와 염기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남을 2-1로 꺾었다.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부진해 아랫물로 밀려난 수원은 파이널라운드 B 첫 경기에서 경남을 꺾고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면서 8위를 지켰다. 반면 10위 경남은 승점 28에서 제자리 걸음에 그치면서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6)와의 승점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25분 경남 제리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43분 타가트가 거꾸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27분 염기훈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타가트는 17호골을 기록해 주니오(울산)를 1골차로 따돌리며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황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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