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그룹 잔나비가 역대급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팝 전문 DJ 배철수가 전설로 출연해 그가 직접 선곡한 곡으로 ‘팝송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김조한, 바비킴, 잔나비, 엔플라잉 유회승 등이 출연하며 역대급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잔나비는 영국 밴드 콜드 플레이의 ‘Viva La Vida’를 선곡했다. 배철수가 라디오에 러브콜을 넣기도 했다는 잔나비는 원곡과는 달리 잔잔한 시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소절이 끝난 뒤 멤버들의 세션이 하나둘 얹어지며 최정훈의 거친 보컬이 정점을 찍으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배철수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후배”라며 “음악도 멋졌지만 객석과 함께한다는 게 가장 멋졌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잔나비는 371표를 얻으며 4인조 록밴드 로맨틱펀치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민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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