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의 창단 첫 5연승의 꿈을 가로 막았다.
KCC는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90-86으로 물리쳤다. KCC는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KCC 이정현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으면서 개인 통산 정규리그 384번째 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그는 KBL 정규리그 연속 경기 출전 최다 기록을 가진 추승균 전 KCC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현은 2010-2011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KBL에 데뷔한 이후 이날까지 정규리그에서 전 경기에 나섰다. 이정현은 이날 24분 16초를 뛰면서 15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개막 이후 4연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하던 전자랜드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 SK는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7-78로 역전승을 거뒀다. 4승 2패로 KCC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창원 LG는 홈에서 부산 KT에 79-76으로 신승을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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