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시티가 2분 사이에 두 골을 몰아치며 전반전 리드를 가져갔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다소 답답한 흐름을 타던 맨시티가 전반 39분에야 선제골을 넣었다.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가브리엘 제주스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팰리스 골문을 열었다.
곧바로 추가골이 터졌다. 다비드 실바가 전반 41분 라힘 스털링이 넘겨준 로빙패스를 시원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주앙 칸셀루, 페르난지뉴, 로드리, 벤자민 멘디, 일카일 귄도안,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가 출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앙 수비수 자원이 부족하자 미드필더 두 명을 센터백으로 세우는 강수를 뒀다. 부상에서 돌아온 더 브라위너는 수준급 패스로 여전히 날카로운 발끝을 뽐냈다.
<이준혁 온라인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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