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류현진 한솥밥?…Choo가 올 겨울 텍사스 떠날수도

스포츠경향 2019.11.08 07:29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새 팀으로 텍사스가 거론되면서 추신수(37)와의 한솥밥 가능성이 열렸다. 앞서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하면서 추신수와 한 팀에서 뛸 뻔 했지만 팔꿈치 상태를 문제삼아 텍사스가 계약을 무효화한 바 있다. 오승환은 이어 토론토와 계약했고 이후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됐다.

류현진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추신수와 한 팀에서 뛰지만 이번 겨울,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추신수는 내년 시즌까지 텍사스와 계약돼 있다. 여전한 타격 실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지명타자로서는 매력적인 카드다.

추신수는 올시즌 24홈런, 93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36세 이상 선수 중 타율 0.265이상, 24홈런 이상 때린 타자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다른 선수라면 은퇴를 고려할 수도 있는 37세 시즌에 24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는 점도 추신수의 대단함을 증명하는 기록이다.

텍사스는 올 겨울 선발 투수와 3루수가 필요하다. FA 시장에서 영입할 수도 있지만 트레이드 가능성도 열려 있다. 텍사스의 트레이드 카드로 주목받는 선수가 바로 추신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텍사스가 콜로라도의 3루수 놀런 에러나도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에러나도와 투수 카일 프리랜드, 외야수 이언 데스먼드가 텍사스로 옮기고, 추신수, 대니 산타나 등 5명이 콜로라도로 옮기는 트레이드다. 앞서 뉴욕 포스트는 보스턴과 텍사스의 트레이드 논의에 추신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텍사스로 가고, 추신수와 러그네드 오도어가 보스턴으로 이적하는 트레이드다. 이 경우 옵트 아웃 권리가 있는 JD 마르티네스의 빈 자리를 추신수가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었지만 마르티네스는 FA가 되는 대신 보스턴에 남는 길을 택했다.

물론, 추신수는 풀타임 10년차 이상, 최근 5시즌 동안 같은 팀에서 풀타임 조건을 채운 선수들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부여하는 메이저리그의 ‘베테랑 룰’에 의해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다. 텍사스가 트레이드를 원하더라도 추신수가 거부하면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는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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