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3개월만에 리그 풀타임 소화

스포츠경향 2019.11.09 10:01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청용(보훔)이 3개월여 만의 시즌 두 번째 풀타임 출전에서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9일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13라운드 원정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보훔은 전반 5분 만에 지몬 촐러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10분 장크트 파울리의 발데마르 소보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이어간 보훔은 2승7무4패(승점 13)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6위를 유지했다. 분데스리가 2에서는 17~18위 팀이 3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6위 팀은 3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이청용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 공격수 밑을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다. 이청용이 풀타임을 뛴 것은 지난 8월3일 빌레펠트와 리그 2라운드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로, 함부르크와 리그 3라운드에서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 때문에 9월 벤투호의 A매치 2연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이청용은 재활을 거쳐 지난달 홀슈타인 킬과 정규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돼 8경기 만에 복귀했고, 뉘른베르크와 1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아웃돼 사실상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다. 그리고 이날 풀타임을 뛰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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